지난 수요일에 네번째 스피치를 했다.
세번째 스피치에 이어 이것도 음악 얘기다.
지난번에는 관객 얘기였다면, 이번에는 연주자가 공연할 때 느끼는 바를 묘사해 봤다.
화현회에서 연주했던 기억을 더듬어 가면서.
speech project 이름은 "How to say it"으로
주제를 얼마나 쉬운 단어들로 풀어나갈 수 있는지, 묘사를 어떤식으로 하면 잘 할 수 있는지,
비유적인 표현을 어떤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가 주 평가 대상이다.
사실 이 프로젝트에 맞는 주제를 고르다 보니 원래 얘기하려던 거는 나중으로 미루고 이 주제를 선택했다.
일단 이 스피치에서 아쉬웠던 건
1. 준비 시간 부족!!! : 하루 전에 스크립트 쓰고 당일 아침에 리허설을 하다니 너무 태만했다.
2. 부족한 영어 표현: 이게 한글로 하면 참 쉬울텐데..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다.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적절한 단어를 미리 찾아두고 실제 스피치에서
잘 사용하는 것밖에 없는데, 준비를 제대로 안해서 생각해뒀던 단어와 표현이
나오지 않았다. 기초적인 영어만 사용하다보니 묘사가 풍부하지 못해졌다.
3. Timer가 카드 드는 거에 너무 흔들렸다.
4. 강단 앞에 서자 마자 스피치를 시작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번 스피치를 통해 느꼈던 것들은
1. 준비는 아무리 해도 모자라다.
2. 추상적인 것을 설명할 때보다 구체적인 예를 디테일하게 얘기할 때 훨씬 집중이 잘 된다.
3. 쉬운 question을 던져서 청중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하면 금상첨화다.
4. 노래를 하거나, 성대모사를 하는 것(목소리는 비슷하지 않아도 좋다) 또한 강추. (재미 상승!)
5. 무대 앞으로 나가는 순간부터 쇼는 시작되는 거다. 손짓 발짓 발음 하나하나가 다 중요하다는 걸 명심하자.
6. 다음번엔 꼭 녹화를 해야겠다.
이번 스피치 가장 큰 문제는, 내가 구두로, 혹은 쪽지로 받은 피드백은 너무 칭찬 일색이었단 거다.
best speaker를 못 탄거 보면 분명 모자란 점이 분명 많은 건데, 아무도 내게 지적을 잘 해주지 않았다.
과도하게 positive한 분위기 때문인 걸까.
내 스피치 들었던 사람들한테 직접 물어봐야겠단 생각이 든다.
my_presentation_4.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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