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내기를 요구하며
단단한 심장을 갖기를 요구하는 이 세상에 적응해 가는 중에
나는 나 자신과 주변을 충분히 잘 돌보고 있는가.
일을 하고, 공부를 하고, 새로운 것을 익히는 것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 이 생활 속에
내 마음은 과연 충분히 보살펴 졌던가.
내 이상을 좇기 위해 종일 활동하고 집에 들어오면 쏟아지는 피로에
불이 켜진치도 모른 채 잠들곤 했던 내 일상은, 과연 잘 살 고 있는 거라 말할 수 있을까.
모니터를 바라보던 눈을 돌려 책장을 바라보니 한 켠에 가득한 자기계발서들이 눈에 들어온다.
처세술, 경제, 영어, 재테크, 화술에 대해 고민하면 내 미래가 물질적으로는 조금 더 풍요로워 질지도 모르지.
그런데 이것들이 과연,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베니스에서의 죽음" 같은 여운과 고민을 내게 던져줄 수 있을까.
정작 중요한게 뭔지를 내가 놓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쉴새없이 소위 "자기계발"에 시간을 투자하길 권하는 세상의 무게를 탓해보지만
그 또한 내 선택이 아니었던가.
오늘은 잠시 쉬어가고 싶다.



안부인사를 남겨주세요 :)
상열 2009/10/15 19:06 Modify/Delete Reply Address
함장~잘사냐 ㅎㅎ
왠일로 다이어리에 리플이 달렸나했네~
무리하지말고 건강관리 잘 하면서 살아~ ㅎㅎ
Thomson 2009/10/20 12:59 Modify/Delete Address
최근에 내가 그 책 보고 느낀 게 많았는데~
너 홈페이지에서 익숙한 게 보이길래 덧글 달았던 거다!
오늘 날씨가 춥네! 건강 조심해라 너두~~
비밀방문자 2009/10/24 21:00 Modify/Delete Reply Add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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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방문자 2009/12/02 15:45 Modify/Delete Reply Add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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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방문자 2009/12/04 14:02 Modify/Delete Reply Add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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